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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일반행정사 합격 수기 이은주 행정사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

설재오 행정사 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0/01/13 [16:31]

제7회 일반행정사 합격 수기 이은주 행정사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

설재오 행정사 전문기자 | 입력 : 2020/01/13 [16:31]

▲ 이은주 행정사     ©대한행정사신문

 

.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이번 제7회 행정사 시험에 합격한 이은주입니다.

201912일 행정법 강의를 시작으로 약 9개월간 짧은 기간이지만 운좋게 합격하였습니다.

저는 법률사무소에서 총괄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비전공자보다는 법과목들에 있어서 어느정도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했다고 생각됩니다. 법률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전문 자격에 관심이 자연스럽게 생겼고 행정사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공부할지 여러 합격수기들을 읽고 학원 설명회 영상을 보고 행정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졌습니다.

재직중 합격하였고, 직장인 수험생들에게 제 공부방식이 참고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수기를 작성합니다.

 

. 수험생활

1. 수험기간 : 201912~ 2019921

2. 공부장소 : -회사(단문 논점)-독서실

3. 공부패턴

1차 시험 준비 시기에는 틈나는 대로 강의를 듣고 객관식 시험이다 보니 쓰면서 공부하기보다는 여러번 반복하여 기본서 회독수를 늘리는 방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2차는 논술시험이고 부족한 시간에 효율적인 공부방법이 요구되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공부 시간과 장소를 모두 쪼개어 공부하였습니다.

 

공부시간 - 공부시간은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가끔 변동이 있었으나 오후 8시부터 새벽 2 시까지는 공부하였고, 주말에는 9~10시간 정도 순공부 시간을 채우려고 하였습니다. 시험 한달전에는 암기 부족이 느껴져서 새벽4시까지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시험 1주전에는 업무량이 많지 않아 공부에만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30분전에 비송사건 각론파트를 속독. 그날 공부 마무리정리.

사무실 - 사무관리론or행정절차론 중 논점1.

독서실-(계약),(사무),(실무),(절차), (계약,절차), (사무,실무법), (부족한부분)

 

4. 암기방법 공유 - 특정장소에서 특정논점

저는 출퇴근길에 지나가는 장소에 제가 그 자리를 지날 때 외울 파트를 정했습니다. 강사님들께서 이 논점은 자다 깨도 바로 외울 수 있어야 한다는 특A급 단문 논점들을 주로 정했습니다.(예를들어 강남역-개인정보보호법1, 교대역-행정지도, 버스정류장-지식행정) 이런식으로 제가 지나치는 모든 곳에서 계속 외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 1(민법총칙 92/ 행정법 76/ 행정학개론 68)

2019. 1. 2.부터 2019.1차 시험까지 1차만 공부하였습니다. 민법을 제외한 행정법, 행정학개론은 에듀윌 사이트에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1. 민법(총칙)

민법은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당시 공부한 경험이 있어 시험 부분인 총칙 파트만 독학으로 공부를 하였고, 1회부터 6회까지의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중요부분 위주로 정리하였습니다.

2. 행정법

행정법은 2차 시험의 행정절차론, 행정사실무법 준비 할 때 필요하기 때문에 조금 더 회독수를 늘리고 별도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서브노트를 작성하며 쓰면서 암기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2차 논술시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외근을 다니면서는 국가법령정보센터 앱을 활용해서 법조문들을 공부하였습니다.

3. 행정학개론 - 68

행정학은 제가 공부해본 적이 없는 생소한 과목이고 범위도 방대하여 강의 중에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부분들 위주로 정리하였고, 기본서+문제를 세트로 항상 같이 공부하였습니다. 기본서를 읽고 해당파트의 문제를 풀어 단원별로 문제스타일을 파악하고, 기출문제로 단원별 출제비중을 분석하여 강약을 조절하여 공부하였습니다.

 

. 2(민법(계약) 66.3/ 행정절차론 63/ 사무관리론 63.6/ 행정사실무법 62)

1차 합격 후 행정사 전문 학원 강의를 수강하기 위해 합격의법학원에 종합반 등록을 했습니다. 퇴근시간등을 이유로 직강이 곤란하여 학원에서 열어준 복습영상을 인터넷강의로 수강하였습니다. 준비 순서로는 민법과 행정사실무법은 단순 암기로 시험 준비가 어렵고 전체적인 이해가 요구된단 생각에 기본강의를 복습영상 신청하여 약 2주에 걸쳐 1회독 하였습니다. 사무관리론과 행정절차론은 7월초부터 준비하였습니다.

1. 민법(계약)

학원 커리큘럼 모든 과정을 따라갔습니다. 합격직후 열어준 기본강의를 빠르게 1회독 하고, 강사님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계약법은 사례형 중심으로 공부를 하였고 단문은 사례를 알면 저절로 정리되기 때문에 따로 공부시간을 내기보단 강의를 들은 후 해당 단원을 바로 정리 하여 외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2. 행정절차론

절차론은 1차시험에 행정법 서브노트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개인정보보호법, 정보공개법 등 대부분이 1차 행정법에 포함되는 부분이라 한번 써봤다는 것이 절차론 과목 체계를 잡는데 수월하였습니다.

3. 사무관리론

사무관리론은 휘발성이 강한 과목으로 하나를 외워도 제대로 외우자 라는 생각으로 틈나는 시간을 이용했습니다. 예를들어 업무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논점 하나를 읽고 쓰고 중얼거리고를 반복해서 그날 외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4. 행정사실무법

행정사실무법은 공부할 분량이 방대하여 1차 시험 직후 민법과 같이 바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정진석 행정사님의 핵심요약집 교재는 시중에 있는 본과목 기본서의 1/2 분량이라 공부하는데 부담을 덜어주었습니다. 6회 시험 때 수석합격하신 답안을 공유해주시고 답안작성 포인트를 알려주셔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단권화

학원에서 단원별 모의고사가 시작되면서 자료들이 많아져서 관리가 곤란했습니다. 그래서 자료들을 받으면 그날 숙지하고 바로 교재에 옮겨서 단권화를 하였습니다. 저의 경우 단권화와 서브노트 작업을 빨리 시작해서 그대로 공부를 하였기에 교재가 눈에 익어 시험 1주 전부터는 하루에 4과목 전체를 볼 수 있었습니다.

1. 계약법 - 주요 논점이라고 강사님께서 강조하신 사례, 단문을 워드로 직접 작성하여 양면으로 만들어 버스에서 꺼내어 볼 수 있도록 보기 쉽게 작성하여 시험 한달 전에는 프린트만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절차론,사무관리론 - 절차론과 사무관리론은 이준희 행정사님이 마무리특강자료로 논점 40개정도를 찍어주셨습니다. 답안작성 연습을 늦게 시작해서 조금이라도 더 써보기 위해 노트에 마무리자료를 제가 실제 시험장에서 문제가 나온다면 작성하려는 스타일로 다시 작성하여 옮기는 작업은 하였습니다.

3. 실무법 - 행정사실무법은 정진석 행정사님의 핵심요약 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온라인강의를 수강했지만 질문 있으면 카톡이나 문자 등으로 질문을 하면 바로바로 궁금증을 해소시켜주셔서 답안작성에 준비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비송사건절차에서 비송각론은 정진석 행정사님이 강의시간에 출제가능성이 있는 중요부분을 알려주셔서 강약조절을 하여 공부하였습니다. 비송각론은 하나하나 완벽히 외우기보다는 답안작성의 틀을 잡고 별도로 표를 만들어 여기저기 붙여 두어 시간 날 때마다 보고, 각론 출제예상 부분을 추려 워드로 작성하여 가방에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보았습니다.

 

2차 시험 한달 전

계약법 - 워드작성 프린트

행정절차론 - 서브노트

사무관리론 - 서브노트

행정사실무법 - 핵심요약집(정진석) + 비송절차 서브

 

. 답안작성 연습

답안작성 연습은 학원 실전모의고사 83일부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 학원에서 하는 사례형 모의고사 기간에는 직접 쓰기보다는 문제에 대한 목차 정리를 하면서 강사님들의 예시답안을 정독하고 필요한 부분을 기본서로 옮기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831회 실전 모의고사를 보러 학원에 처음 갔다가 30분 만에 충격받아 나왔습니다. ‘내가 공부를 하긴 한건가?’,‘이 시험 합격할 수 있는 건가?’ 생각이 들면서 그날 하루는 어떻게 공부할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시험이 두달도 안남은 상태여서 더 초조했고 공부시간을 늘리는 방법을 택해 잠을 포기하고 시험전 두달은 조금 무리하게 시간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이 시기에 다행이었던 것은 계약법과 행정사실무법은 빨리 시작을 해서 이론은 이해가 된 상태고 암기만 남아있었던 것이 사무관리론과 행정절차론에 투자할 시간을 벌어주었습니다.

 

불의타는 모의고사로 준비 - 법학원에서는 불의타 강의를 별도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혹시 불의타 문제가 나오면 어쩌지 생각했지만 모의고사를 풀 때 못 외운 부분을 불의타 문제라고 생각하고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보고 쓰기 금지 - 모의고사 때 못 쓴 문제들은 자극 받아 더 읽고 쓰고 하다 보니 암기가 되었습니다.

첨삭내용 숙지 -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처럼 봤기 때문에 첨삭 받은 부분을 그날그날 숙지하여 다음시험에 반영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모의고사 반복 - 실전모의고사가 83일부터 97일까지로 5회로 끝나고 7일부터 시험 21일까지 답안 작성하는 연습을 하기 위해 5회를 나눠서 쓰는 연습을 계속 하였습니다.

9212차 시험장 - 시험장에서 실제 시험지를 받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손이 더 차가워지고 10분간 문제에 집중을 못하였습니다. 행정사 2차 시험은 답안작성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이상은 끌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아는 문제부터 먼저 답안을 작성해나갔습니다. 모의고사 연습 때는 항상 문제 순서대로 답안을 작성하였으나 실제 시험날에는 민법을 제외한 3과목 모두 아는 문제부터 답안을 작성하였습니다. 시험장 초능력이 저에게도 찾아왔는지 긴장이 풀리면서 작성하는 속도가 평소보다 빠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는 문제 답안을 먼저 작성하고 불의타 문제의 목차를 다시 잡았습니다. 답안을 작성하면서 강의시간에 강사님이 강조해주신 목소리가 맴돌고, 쓰는 연습을 하며 두문자 중얼중얼 연습하던 것이 생각나면서 모의고사에서 연습했던 시간에 맞춰서 답안을 마무리하였습니다.

 

. 끝내며

공부를 하면서 마음보다 따라주지 않은 것이 건강이었습니다. 그래도 몸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마인드컨트롤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하면서 정신은 건강해지고 있다.’라고 생각하고 계획을 지키려고 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행정사의 업무영역은 광범위하여 지금까지 발전하고 있고, 더 발전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행정사실무법의 행정사법 부분을 공부할 때는 가끔 두근두근 했습니다. ‘합격해서 이 일을 하고 싶다.’ 생각하면서 행정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열정을 더해 공부하였습니다. 앞으로 행정사 합격을 위해 간절했던 마음과 열정을 간직하여 나아가겠습니다. 행정사에 도전하실 분들에게 저의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격려와 응원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수험기간동안 새벽에 독서실에서 들어올 때까지 편히 못 주무시고 기다리다가 수고했다. 얼른자라.”며 따뜻하게 항상 저를 응원해준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파이팅 넘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물려주신 사랑하는 어머니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족들, 임신영 변호사님, 강정훈 교수님, 정진석 행정사님, 학원 강사님들, 독서실 소울메이트, 친구들 모두 보내주신 응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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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진 행정사 '주택ㆍ상가 임대차 분쟁상담'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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