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과 상식 = 김완영 기자] 대한행정사회의 회장과 집행부의 부회장단하고 치열한 싸움을 하는 도중 괴이한 소문이 행정사들 사이에 돌았다.
이 소문의 내용은 지난 2021년 대한행정사회 회장 후보로 추천되면서 발전 기금 1억 원을 기탁하겠다고 인증서로 약속했다며 2022. 11. 16일 자로 김만복 회장에게 내용 증명서가 발송되면서 그동안의 소문이 일부 공개됐다.
이에 김만복 회장은 밴드 모 회원의 답변에서 '대한행정사회에게 기부금 약속을 한 사실이 없습니다. 말싸움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조용히 있음을 참고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기부금 1억 원은 작은 돈이 아니다. 그래서 사실 진위에 대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이 문제는 돈의 문제가 핵심이 아니다. 최고 리더의 신뢰와 도덕성 문제를 검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1억 원을 내겠다고 구두로 약속을 했다고 가정하에서도 문서로 증여계약을 하지 않는 이상 소송 등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이것 역시 승소와 모양새가 좋지 않다.
정치인의 정치공약과도 같은 것이다. 하지만, 개인의 인격에는 상당히 치명적이다. 신뢰가 완전히 무너지기 때문이다.
김만복 회장과 측근에게 사실 여부를 SNS로 문의해 두었으나 아직까지 답이 없다. 답이 오는 즉시 추가해서 회원들에게 정확하게 밝히고자 한다 <계속>
▲ 기부금은 약속보다는 보이지 않는 손의 실천이 진정성 © 대한행정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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