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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보도] 지회장 직선제 추진은 결국 '회장과 부회장단'의 무능이었다

회장과 부회장단 직선제 모두 방해하지 않았다.. 재판장은 정관미비로 인한 개정 후 직선제 실시 요구

대한행정사신문 | 기사입력 2022/10/24 [14:38]

[팩트보도] 지회장 직선제 추진은 결국 '회장과 부회장단'의 무능이었다

회장과 부회장단 직선제 모두 방해하지 않았다.. 재판장은 정관미비로 인한 개정 후 직선제 실시 요구

대한행정사신문 | 입력 : 2022/10/24 [14:38]

[지회장 선거 = 김완영 기자] 대한행정사회는 금년 2. 9일 자로 대한행정사회 명의 전국 230개 시군구지회 초대 지회장 선거를 4. 1일 자 당선결과 목표로 공지했다.

 

지회장 입후보 자격은 '정회원 2년에 행정사업 신고 2년'이면 됐다. 방식은 우편투표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하면 된다.

 

느닷없이 당일 2. 9일 자로 변경 공지가 또 안내되었다. '선거 예정일 소집 60일 전까지 소집해야 하는데 일정이 맞지 않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래서 5. 2일에 당선결과 일자로 변경 안내 했다

 

그러더니 김만복 회장은 2. 14일 지회장 선거관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여 2. 21일 자로 전국 226개소 시군구 지회장 선거 안내가 이번에는 대한행정사회가 아닌 선거관리위원장(지회장용) 명의로 기 안내된 것을 취소 절차도 없이 또 다시 안내됐다.

 

일화에 의하면, 2. 14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2. 21일(월) 11:30분 회의 안내를 15일 통보, 18일 소집 변경(추후통보) 안내를 했다가 그 다음 날인 19일(토)에 당초 일자인 21일(월)에 재통보 해 위원 9명 중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6명이 불참, 참석 3명인데도 회의 강행과 통과, 공고을 했다.

 

참석 못 한 위원장과 위원들이 김만복 회장에 대한 불만으로 '선거관리위원장의 사임까지 함에 따라 파국으로 몰고갔으며 결국 22일에는 지회장 선거가 연기됐다'라는 후문이다. 한마디로 회장의 깊숙한 관여로 선거관리위원장은 허수아비였다.

 

김 회장이 지회장 직선제를 하루 만에 연기한 이유는 아주 간단했다. 장영기 지부장연합회장 등 17명 연명의 건의문 제출로 '신중하게 처리할 사항과 수용 여부에 대한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 의결을 거치기 위해서 무기한 연기한다'가 그  이유였다.

 

그 시기도 단정적으로 매년 말에 있는 '정기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를 거쳐서 다시 지회장 선거를 추진하겠다'라고 김만복 회장은 본인 명의로 안내했다.

 

회원들은 매우 황당했다. 지부장이 건의한다고 그 익일 바로 연기 조치하는 김만복 회장의 결정에 대해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김 회장은 그 당시 '지부장들과 이사 등의 압력이 매우 심하여 일단 후퇴한 후 3. 30일 자 임시총회를 통해서 바로 잡으려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연말에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를 거친 후 지회장 선거를 하겠다'라고 하면서 또다시 4. 4일 자로 다시 선거관리위원장의 명의 전국 230개 지회장 선거에 '지부장 추천서'를 추가해 6. 7일 당선자 교부 일정으로 안내했다.

 

이번에도 5. 12일 자로 또 취소됐다. 4. 4일 자로 안내된 지회장 선거가 46개 지회 55명이 접수되었지만 "지회장 선거관리위원회 회의 정족수 미달, 지회장 선거관리위원 일부사퇴, 지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직무집행가처분 신청, 정관과 지부지회 운영규정 상충" 등 지회장선거관리위원회 명의로 또 연기된 것이다.

 

집행부는 5. 16일 자로 백원성 선거관리위원장과 채무자 전병화 외 7명을 상대로 한 서울중앙법원의 재판진행 사항을 공개했다. 재판장은 "미비된 정관이 보완되지 않는 상태에서 지회장 선거가 강행될 경우 결정하겠다"라고 결론적인 말을 했다.

 

또한, 지난 3. 30일 회원 중심의 임시총회를 김만복 회장이 6. 7일 일방적인 연기도 4. 4 지회장 선거공고와 6. 3일 지회장 선거 결과를 지켜본 뒤 6. 7일 자로 임시총회를 하려는 전략적인 판단인 것으로 보였지만, '임시총회 가처분으로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잃어버렸다'라는 평이다. 

 

그동안 지회장 직선제를 통해 서로의 주장이 달라 정회원 행정사들이 위임장을 두고 혼선이 있었다. 이제 정회원들의 판단은 각자 하면 된다. 

 

지부장과 지회장 선거 추진과정, 소통없는 집행부의 민낯을 우리는 너무 많이 봐 왔고, 그동안 회장과 부회장단이 운영한 대한행정사회의 행정은 행정이 아니다. 전문행정사 협회로서 민망하다 <이상>

 

  © 대한행정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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