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뉴스 = 김완영 기자] 대한행정사회가 점입가경에 들어섰다. 다들 '내가 최고'이고 '내가 맞다'라는 아집에 사로잡혀 있다.
요즘 대한행정사회에서는 임시총회를 둘러쌓고 막장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대한행정사회의 이사회에서 당초 안건에도 없는 긴급 안건 형식으로 모 이사가 '김만복 회장과 김우현, 이화진 행정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라는 안건을 제출하여 통과시켰다.
예고한 바와 같이 임총은 갈 데까지 가보겠다는 심사이다. 진흙탕까지 가야만 끝이 날 것 같다.
우선, 이사회에서 임총을 추진하고 있는 2명의 행정사에게 징계위원회 회부는 매우 잘못된 선례를 남긴 사례이다. 징계위원회에서는 절대로 징계를 해서는 안 된다.
또한, 김만복 회장께서도 상근 임원 3명을 포함해서 사무처의 직원들을 종로경찰서에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죄'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상근 부회장단은 당연하지만, 의외로 해당 실무자 여직원들 모두를 고소장에 담았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처벌은 원하지 않는다' '당사자에게도 알려 주면서 염려하지 말라고 일러 주었다'라고 밴드상 메시지를 남겼지만 해당 여직원과의 취재에 의하면, 모두 거짓말로 들어났다. '여직원은 우연히 뵌 적은 있으나 그런 애기를 한 적 도 없었다'면서 황당하다는 말을 전했다.
행정사 A 씨는 '실무적으로 고생하는 여직원들까지 임총의 구렁텅이'로 몰고 가는 것은 '회장의 리더로, 인생의 대선배로, 장관급 출신의 경력으로서는 안될 일을 했다'라고 말했다
협회 사무처의 한 관계자도 '여직원들은 지금 매우 경악해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묵묵히 일만 했는데 '내가 모시고 있던 회장으로부터 고소를 당하니 직장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도 말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