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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장 선임에 들러리 설 필요없다는 합리적 의심

김만복 회장의 공약철회 없이는 시도지부장도 그들만의 마지막 잔치의 완성

대한행정사신문 | 기사입력 2021/09/07 [07:00]

지부장 선임에 들러리 설 필요없다는 합리적 의심

김만복 회장의 공약철회 없이는 시도지부장도 그들만의 마지막 잔치의 완성

대한행정사신문 | 입력 : 2021/09/07 [07:00]

[사설 = 김완영 발행인] 대한행정사회에서 최근 지부장 모집공고에 행정사들은 다양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대한행정사회에서는 투명하게 공개모집을 한다고 공고는 하였지만, 김만복 회장의 공약철회가 없는 한 행정사의 마음속에  불신의 마음을 가질 수 밖에 없어 형식상 절차란 여론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그래서 행정사들간의 소문에 '들러리 설 필요가 없다'라는 소리가 나온다. 이것은 전적으로 김만복 회장 공약의 근거로 한 소문의 파생원인을 협회가 제공한 것이다. 

 

회장선거 전 당시 김만복 후보는 공약책자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원문을 그대로 인용해 본다.

 

부회장 중심체제로 운영, 부회장간 역할 분담과 협업으로 효율성 극대화 도모

 

1. 부회장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설립초기 대한행정사회가 제대로 기본틀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만큼 부회장들의 각종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재정적, 법적 등 모든면에서 최대한 지원

 

2. 설립준비위원을 부회장으로 임명하고, 부회장들의 직책과 업무상황에 따라 급여, 활동비, 출장비 등을 지급할 것이며, 다른 협회 보다 더 높게 책정하여 대한행정사회의 역할과 위상을 제고

 

3. 설립준비위원 대학교수들을 대한행정사회 교육원 겸임교수로 영입하여 행정사들의 지식함양과 자질향상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제도마련

 

4, 설립초기인 점을 감안하여 부회장들이 시도지부장직을 겸직하여 대한행정사회의 전국조직을 조기에 안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제도 마련

 

마지막의 4항을 광범위하게 해석 하면 '준비위원들'이었던 현 부회장들은 협회 중앙회의 중요 요직을 다 그들만이 차지하고서도 모자라서 이번에는

 

소위, 지방의 시도지부장까지 또 갖게다는 회장의 공약은 부회장 뿐만 아니라 그들의  맘에 드는 사람으로 전국 21개를 채우려는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서울의 S 행정사는 나름 학식과 경륜, 인품 등을 고루 갖춘 행정사는 사무실도 넓게 장만하고 마지막으로 보람있는 일을 한번 해 보려고 준비하다가 그만 포기 하겠다고 말한다.

 

조심스럽게 그 이유를 질문하니 답변을 머뭇거리며 잠시 말을 안하다가 작은 말소리로 '어차피 안 될텐데 들러리 서고 싶지 않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아주 잠시나마 본 발행인도 경기북부지역의 지부장 선거라면 주저하지 않고 나갔을 텐데 회장 임명에 따른 심의로 한다는 공고를 보고 어차피 '심의로는 희망이 없다'는 판단을 하고 바로 포기했다.

 

또 다른 활동이 왕성한 서울의 K 행정사에게 주변의 행정사들에 대한 지부장 선거에 참여 하려고 하는 행정사들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도 딱 짤라 '꿈도 안꾼다'고 전했다.

 

어차피 흐르는 세월속에 누군가는 지부장이 나올 것이고 그 지부장이 임명이 된다 하더라도 행정사들의 소통과 참여없이는 타이틀만을 갖는 유명무실한 조직이 될 수가 있다.

 

나는 알고 있다. 지금까지 김만복 회장은 공약을 철저하고 정확히 지켜왔다. 그래서 그들만이 부회장과 중책겸직까지 수개의 위원장까지 싹쓸히 해 간것을 목도했는데 뭘 더 경험해 봐야 아는지를 말이다.

 

뿌리가 튼튼해야 줄기도 잎도 튼튼해 지는게 자연의 이치인데 말이다. 가을에 접어드니 떨어진 낙엽을 빨리 미련없이 쓸어 버리고 싶은 마음이다

 

▲  가을의 낙엽을 쓰는 청소부가 내가 됐으면 좋겠다  © 대한행정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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